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6월 솔잎혹파리 우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관내 국유림 집단 분포지역인 문경, 봉화 일원을 중심으로 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솔잎혹파리 피해가 극심한 지역 또는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산림 610ha에 대하여 6월 초 착수하여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착수에 앞서 방제 작업단들에게 사업실행 요령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방제성과를 극대화하고, 아울러 사업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사업에 사용되는 농약은 고독성(다무르 50%)인 점을 주의, 방제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이번 방제사업지 및 주변 산림에서는 솔잎, 산나물, 약초 등 임산물 채취를 반드시 삼가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솔잎혹파리는 5월 초순에서 7월 초순 사이 토양에서 나와 솔잎 사이에 산란한다."라며 "산란한 알은 부화해 솔잎 내부로 내려가 솔잎의 수액을 흡수하고 소나무를 죽게 하는 병해충으로 일반적으로 6월이 방제 최적기이다."라고 했다.

2011-06-10 23:06: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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