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6회 전국학생우슈쿵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우슈쿵후협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우슈쿵후협회가 주관하며, 초등부 1·2,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등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종목은 표현경기인 투로(장권, 남권, 태극권 등 권법과 도술, 검술, 창술, 곤술 등 병기술)와 체급별 자유대련경기인 산타 종목 10체급의 경기가 펼쳐진다.

영주시 실업팀 우슈부는 지난해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김준렬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1위 5명, 2위 1명, 3위 1명이 입상하는 등 영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관계자는 "시는 구급차와 의무요원을 배치하고, 영주가 자랑하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풍기온천 등의 유명관광지와 영주사과, 영주한우, 풍기인견 등 우수한 농·특산품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7-21 08:23: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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