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31일 오전 11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이우석 부군수, 황재현 군의회부의장 등 유통센터운영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주요안건은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지소 2011년도 사업결산 및 2012년도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운영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55억 5,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11월 6일 착공해 2009년 8월 26일 준공했으며, 10월 13일부터 5년간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지소에서 위탁·운영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해 사과 5,100여 톤을 처리해 매출액 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연인원 4,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우석 부군수는 "봉화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산지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시설"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규모화와 물류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봉화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농가의 실질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2-01-31 22:44: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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