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지사장 홍대벽)은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용수)와 합동으로 봉화군 지하수자원관리 사업을 2012년 3월부터 2013년 12월에 마무리할 계획으로 봉화읍을 포함한 주요 8개 읍·면에서 착수했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2001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농어촌지역 지하수를 보전·관리하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농어촌지역의 지하수에 대해 수질 및 수량, 시설물을 조사·분석 후 각종 자료를 정부, 지자체 및 민간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내 지하수 이용량은 수자원 총 이용량(337억㎥/년)의 약 11%를 차지하며 주로 광역 상수도 시설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농어촌지역 지하수는 연간 지하수이용량 37억㎥ 중 34억㎥인 92%가 이용되고 있으며 농어촌지역에서의 중요 수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경북지역본부는 2002년부터 칠곡군을 시작으로 현재 경북 7개 시·군(영천·칠곡·상주·김천·군위·문경·청송)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향후 2021년까지 경북 23개 시·군에 대하여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하수넷(www.groundwater.or.kr)'을 통해 각종 지하수정보를 제공하고 하고 있는데,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는 지하수정책수립 및 효율적인 지하수 개발·이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은 관심지역에 대한 지하수자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 최고의 지하수 전문기관으로서 농어촌 지역의 청정 지하수를 우리 세대뿐만이 아니라 후손들도 사용 가능 하도록 지하수자원의 보전과 관리에 앞장서며 지하수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및 교육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리고 했다.

2012-03-20 22:19: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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