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농협 영주시지부와 함께 2011년 사과 갈반병 피해 농가에 대한 특별융자지원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사과갈색무늬병(갈반병)으로 50% 이상 피해를 본 농가 2,072 농가 중 융자신청을 통해 확정된 982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농가당 지원 한도는 350만 원이며, 특별금리 1%에 1년 일시상환 조건이다.

이번 특별융자는 구비서류 간소화(9종→5종), 상환기간 연장(12월 말→대출일로부터 1년) 등의 개선책을 적용했다.

영주시는 구비서류 5종 중 행정기관 발급 3종을 읍면동사무소에서 미리 준비해 민원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으며 농협 영주시지부는 2종의 구비서류를 시지부에서 비용 자체부담, 자체발급 등 전향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대출창구 혼잡으로 인한 혼란과 이로 인한 불만을 예방하고자 총 4명으로 구성된 특별출장팀을 꾸려 4월 12일부터 4월 24일까지 읍면동 현지 출장 접수를 받는다.

관계자는 "영주시와 농협 영주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농업인을 위한 시책에 항상 협력하면서 조금이라도 미진한 부분은 끝까지 찾아내고 최상의 서비스로 봉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2012-04-13 10:51: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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