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산림 내에 방치돼 산불확산 및 집중호우 시 산림재해의 원인이 되는 숲 가꾸기 부산물을 산림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축산 농가에 축사 깔개 용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퇴비 생산과 친환경농업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봉화군은 4억 2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 2월 초순부터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 30명을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에 투입하고 연말까지 계속 사역할 계획으로 연인원 7,4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수집한 산물은 톱밥으로 파쇄해 구제역 파동 이후 사룟값 폭등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여건이 어려워진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보급하거나 독거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화목 연료로 무상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매스(Biomass)란 에너지 이용의 대상이 되는 모든 식물이나 미생물 등 생물체를 총칭하는 것으로서 산림부산물을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활용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따른 녹색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도 부응하게 된다.

한편 봉화군은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근로자를 전문 임업기술 훈련원에 입교시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임업 기능인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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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9 22:57: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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