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장화익 청장이 지난 27일 출신학교인 영주 영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열린 고용' 및 '열린 고용지원관 제도' 등에 대해 특강을 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학력'이 아닌 '능력'에 따라 일하는 기회를 부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사회 문제로 대두하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열린 고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졸 학력으로 취업 또는 창업하고 성공한 고졸 성공취업자들을 '열린 고용지원관'으로 위촉해 '先 취업, 後 진학' 활성화 및 열린 고용 확산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장화익 청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 사회의 학력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의 부조화로 때문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열린 고용사회 구현과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청장은 오후에는 영주시청을 방문해 시장을 면담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일자리창출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에 각종 지원금을 활용해서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해 청년취업 진로사업에 226백만 원, 대학청년고용센터사업 156백만 원,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사업 311백만 원, 실업급여 32,460백만 원, 고용안정 사업 1,677백만 원, 직업능력개발 사업 2,510백만 원 등 37,529백만 원을 경북 북부지역에 지원하는 등 올해도 2월 말 현재 5,353백만 원을 지원했다.

2012-04-30 21:14:1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