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보건소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17일 발표했다. 군은 지난 16일 오후 2시에 보건소 회의실에서 봉화군보건소 건립공사 설계공모 작품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까지 접수된 7개 업체 7개 작품에 대해 2시간 30여 분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벌인 결과 입선작 4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작(당선작) 1점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우수작 1점 (주)라온건축사사무소, 가작 2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 건축사사무소 출품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건을 부여하고 우수작, 가작은 각각 8백만 원과 5백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현재의 보건소 건물은 1967년에 건축되어 지역 주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보건의료기관이지만, 건물의 노후와 공간의 협소로 그동안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를 만족게 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불편했다.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제5기(2011~2014)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모범 보건소로 입상하기도 했다.

이번 신축공사의 사업비는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2012년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 시행한다.

총사업비 6,485백만 원(국비 2,522, 군비 3,963)으로 부지 4,38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총면적 3,320㎡ 규모로 신축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창고 및 기계실이 1층에는 보건의료와 진료지원 부분 2층에는 건강증진과 정신보건센터 및 호스피스실 3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노욱 군수는 "40년 이상 된 노후 보건소 신축에 따른 군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신축으로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와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05-17 23:02: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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