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디자인경영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봉사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풍기지역 내 굴다리 옹벽 환경 정화에 나선다.

이번에 옹벽 벽화디자인을 시행하는 굴다리는 학교 인근 순흥, 선비촌, 소수서원으로 이어지며 지방도 931호선과 동해남부선이 교차하는 철교로서 오랜 기간 관리가 어려웠던 곳이다.

동양대학교 디자인 봉사단은 학기 초부터 굴다리 옹벽 벽화디자인을 계획하고 지역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기초조사와 분석을 통해 ‘선비 거리’라는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벽화로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동양대학교 디자인 봉사단은 올해 4월 창단한 순수 봉사동아리로서 학생들과 지도교수의 재능기부 형태로 민, 관 및 대학의 협력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간다는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경영학과 이승환 학과장은 "굴다리 옹벽 벽화디자인 봉사활동은 낙후하고 지저분한 공간을 학생들 스스로 청결한 공간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실천적 계기를 만드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원만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수와 영주시 및 풍기읍 지자체 관계자, 지역 내 고등학생, 주민 등 다양한 지역민이 함께 참가하는 즐겁고 흥미로운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2-06-19 23:09:1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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