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산시 철동구 교육국장과 교육관계자 9명이 수학여행 코스를 사전답사 하고자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를 방문했다.

영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안산시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안산시 교육관계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체험케 하는 등 한?중 청소년들의 활발한 교육문화 교류증진과 상호이해를 통한 교육관광 도시화 토대를 마련하고자 안산시 교육관계자 초청 팸 투어를 했다.

안산시 교육관계자들은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을 둘러본 후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예절교육 체험 및 전통 고택 숙박체험을 했으며 한?중 교육문화 교류 차원으로 영주교육지원청과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한편 영주시는 최근 중국관광객의 급속한 성장으로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방방문을 회피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부터 중국과 교육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1월 초 200여 명의 중국 학생들이 다녀갔으며, 오는 7월 30일과 8월 8일에 500여 명이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받고자 방문할 예정으로 환영행사와 문화공연을 비롯해 골든 벨 지식경연, 학교견학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여행과 교육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 노력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한국 전통문화와 우수한 관광자원을 국외로 널리 알릴 것"이라고 했다.

2012-07-16 22:31: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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