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해마다 여름휴가철에 맞춰 개최하는 봉화은어축제를 올해도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 '신 나는 여름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로!'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자 한창 준비 중이다.

봉화읍 내성천 일원 행사장에는 은어(반두·맨손)잡이를 비롯한 수상 자전거, 에어바운스 놀이동산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는 야간 공연행사 및 다채로운 전시·부대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올해 은어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반두 잡이와 맨손잡이 입장권을 구분하여 판매함으로 각각 지정된 입장권 판매부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맨손 잡이는 1회 체험당 300명의 입장권만 판매해 체험장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대형쉼터, 무료샤워장, 모유수유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있다.

또한 주제체험인 반두 잡이와 맨손 잡이는 봉화지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4,000원의 상품권이 포함된 10,0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해 체험할 수 있다. 반두를 준비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해 행사장 내 반두 대여 부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걷기 명상공원, 토피어리 전시, 캐릭터 유등 전시는 하나의 공원처럼 꾸며져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포토존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일 저녁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뿐만 아니라 반두잡이 체험이 끝난 후 내성천에서 야간 수상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풍성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 "올해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축제이자 여름휴가철 최고의 피서지 가운데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여름을 보내기에 부족함에 없을 것이다"고 했다.

2012-07-17 23:39: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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