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 형)이 지난 16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32명 및 교육청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 있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 방문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에게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주목받는 속리산중학교를 견학해 새로운 형태의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소개하고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져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2011년 3월에 개교한 속리산중학교는 관내 소규모중학교인 내북중, 속리중, 원남중 3개 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공립중학교로서 현재 5학급 122명의 학생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속리산중학교에서 준비한 홍보영상물 시청, 학부모들과의 질의시간, 학교 시설물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및 기숙형 공립중학교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생각을 나누는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회는 통폐합에 대한 마냥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달리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며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2012-07-18 22:58: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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