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13년(癸巳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1월 2일 오전 8시 30분 김주영 시장과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천동 소재 충혼탑 참배 행사를 했다.

1985년에 건립된 충혼탑에는 960여 호국 영령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행사는 김주영 시장의 대표 헌화와 분향, 영령에 대한 묵념에 따라 부시장, 국·소장, 팀·과장, 읍면 동장 등이 모두 함께 참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올 한해도 영주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화합, 안녕을 기원하는 등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건설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됐으며 영하 14도를 밑도는 강추위에도 엄숙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한편, 영주시는 충혼탑 참배 이후 영주시장실에서 간부공무원 신년인사 행사와 오전 9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2013년 시무식 행사를 하는 등으로 새해 근무 첫날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김주영 시장은 "지난 한해는 어려움이 참 많았으나, 그런 가운데도 영주인이 자랑스러운 한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첫해로서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추어 영주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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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22:49: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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