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박물관이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옥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한옥교실은 1월 12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진행되며 지역 문화재 현장 답사 및 한옥 모형 조립을 통해 우수한 한옥의 구조를 이해하고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동양대 박물관 측은 요즘 학생들은 영어회화, 논술 등과 같은 학습향상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반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으로서 수도권보다 교육 인프라 환경이 열악한 지방일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특히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조립모형 재료비 포함해 1인 40,000원이다.

정대영 박물관장은 "우리 대학에서는 미래의 주역 초등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한옥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아, 중·고등학생, 성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3-01-06 21:02: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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