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작된 잦은 강설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의 불편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12월 03일부터 01월 02일까지 내린 눈은 지난해 12월 05일 7.4cm와 12월 07일 9.2cm, 12월 28일 7.2cm, 올해 1월 2일 9.7cm 등 누적적설량이 총 40cm 이상에 이른다.

특히 매주 금요일이면 눈 또는 비가 내려 주말마다 전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동원됐다. 영주시에서는 기상대 눈 예보 시 하루 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자재 및 장비를 준비 후, 바로 강설이 시작되면 제설작업에 투입한다.

건설과 토목담당 소속 직원, 장비운전자 및 도로정비(수로원) 등 총 22명은 도로제설작업 메뉴얼에 따라 신속히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 보유 장비로는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읍면동 지역에 배부된 트랙터 부착용 그레이더로 마을간 연결도로 및 읍면동의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시행해 지속적으로 내린 강설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총 10차례에 걸쳐 25일 동안 제설작업에 동원된 장비는 시 보유 덤프(모래살포기) 95대, 5톤 덤프트럭 115대, 그레이더 10대, 트랙터(그레이더 부착) 2,500대에 달한다. 제설 시 동원된 인력은 11,000여 명이다. 이번 제설작업 시 사용된 자재는 염화칼슘 382톤, 모래 2,300㎥, 모래주머니 80,000여 개이다.

예년에 비해 잦은 강설로 현재 보유 중인 자재는 거의 모두 소진됐으며, 1월∼2월 강설에 대비를 위해 염화칼슘 200톤 및 모래 3,000㎥를 1월 15일까지 추가 확보하는 등 1톤 트럭용 모래살포기를 1월 말까지 7개 추가 배치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13-01-08 10:40: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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