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역 실정에 맞는 농가형 다목적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과실, 채소류의 수확기 홍수출하 방지로 수급조절 및 가격을 안정시키고 수확물의 냉장으로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에서는 경북도의 시책 방향에 따라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의 유통단계 콜드 체인화 추진에 기여하고 영농조합법인, 대규모농가 등 이용기간이 많은 농가중심으로 지원하는 등 연간 이용률 제고를 위해 곡물류, 특용작물, 화훼류, 농산 가공식품 생산농가도 사업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인증농가 등에 우선 지원해 친환경농업기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10평형(33㎡) 2동, 5평형(16.5㎡) 11동, 리모델링(33㎡) 1동 등 농가의 경영규모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다.

관계자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대상농업인에 대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목적 농가형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방향 및 사업추진 요령에 대해 지침 설명회를 했다"며 "향후 5평형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확대를 통해 농가 규모에 맞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3-03-18 22:28: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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