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집재기' 운용 모습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올해 5,80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470ha(여의도면적의 약 14배)에 숲 가꾸기 사업 추진과 더불어 국산 목재 수급을 원활히 하고자 3만 6천㎥의 목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내 산림은 유례없는 치산녹화사업의 성공과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의 추진으로 10년 전 산림에 비해 임목축적이 2배로 증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 농·산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임업노동력 확보가 어렵고 대부분 산림지형이 험준해 수확기에 도달한 큰 나무를 생산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임업 기계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기계화영림단 육성을 통한 산림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인력위주의 산물수집 방법을 기계화 수집방법으로 개선하고자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스마트집재기, 소형 윈치 등 지형여건에 맞는 임업 기계를 무상임대 지원하는 한편, 기존 기능인영림단을 기계화영림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기계교육 참석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산림사업장의 임업 기계화 정착 및 임업 기계장비 확산을 통해 국민경제 활동에 필요한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3-03-18 22:19: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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