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도래기재(백두대간 등산로 구간)에 산불예방 및 산림정화 홍보용 무인방송기기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치하는 무인방송기기는 산불예방 및 산림정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안내방송을 메모리카드에 저장,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게 자동으로 24시간, 365일 안내멘트를 방송하는 첨단기기로써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축전지에 저장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백두대간 구간을 산행하는 등산객과 입산자들에게 산불방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주의사항을 음성과 문자방송을 동시에 자동 안내할 수 있어 산림보호와 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거듭 당부한다"고 했다.

2013-03-19 23:17: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