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원활한 산림 병해충방제사업 추진을 위해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주민을 대상으로 2013년 솔잎혹파리방제사업 주민설명회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일 지역주민에게 솔잎혹파리방제사업의 정의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실행에 따른 지역주민의 협조사항 당부, 주민의견 등을 청취하고자 시행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지 내 송이생산지, 산사태 우려지 등을 사업구역에서 제외하는 등 사업실행에 따른 지역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사업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작업 간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에 대해서는 관리소에서 운용 중인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해 지역 주민 중 독거노인, 장애가정 등에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돌발 병해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즘, 건강한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병든 나무를 발견하는 즉시 영주국유림관리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3-04-04 21:59: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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