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결혼이민여성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하고자 오는 5일 오전 11시 석포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우리말공부방'을 개강한다.

우리말공부방은 가정여건 또는 교통의 불편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집합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결혼이민여성이 대상이며, 이번 교육인원은 15명 정도이다.

봉화군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우리말을 더욱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서비스(한국어교육, 공예교실)를 제공해 언어 및 문화 등의 차이에 따른 생활불편과 사회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가장 기초적인 한국어교육과 교양강좌 공예교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인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말과 한국의 문화를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하고 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13-04-04 22:05: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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