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경북전문대학(총장 최재혁)과 4일 오후 4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대학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일 동양대학교에 이은 두 번째로 양측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관심사 및 협조요청 사항을 제안했다.

협약에서는 영주시 발전,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교육지원, 지역문화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동 기여, 양 기관 협력사업의 인적·물적 자원 지원, 기타 상호 협의한 업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주요현안 과제에 대한 협조요청 및 제안 내용으로 영주시는 지역 발전의 최우선 과제인 인구증가를 위해 학업으로 영주에 체류하는 관외 대학생들의 주소 이전을 위한 협조와 지역의 각종 축제 및 문화행사 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제안했다.

경북전문대학교에서는 장학혜택 확대, 역사/문화시설 학생관람 지원, 불법 주정차 단속, 봉사활동 연계, 각종 위원회 참여, 대학 앞 문화거리 조성,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평생교육 활성화, 공동수익 사업 추진, 고교 교장단과의 합동 간담회 주선, 간호보건 연계사업 추진, 주요 활동 및 성과 공동 홍보, 외국인 지원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외교류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제안을 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학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발전과 연계하는 효율적인 이용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이날 제안된 과제들에 대해서 영주시와 경북전문대학교에서는 분야별 실무적인 검토를 거친 후 학교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3-04-04 22:14: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