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지역주민을 위한 '벚꽃 길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벚꽃 길 개방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의 문화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찾는 이로 하여금 주목을 끌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 캠퍼스는 수령 40년 이상 벚나무 80여 그루를 비롯해 400여 그루의 벚나무와 진달래, 영산홍, 철쭉, 등이 봄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연못 등이 잘 갖춰져 봄을 만끽하려는 지역민에게 큰 인기다.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로 벚꽃 길 개방과 교내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핑크빛 벚꽃 페스티벌이 열린다.

첫날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신청곡 방송, 색소폰, 통기타, 참석자 모두가 즐기는 클럽댄스가 펼쳐지며, 총장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둘째 날에는 초청공연(오카리나)과 장기자랑, 재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고백의 창'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잔디광장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벚꽃 길 주변에 야간 간이조명을 설치해 봄밤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며, 소나무 광장 및 파인테라스 인근에 포토존,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추억의 간식 달고나 만들기, Best School Look 선발 이벤트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총학생회장(차 데리사·식품영양과 2년)은 "대학가 문화를 나눔 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지역민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3-04-10 23:43: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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