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봄철 취약기간 동안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중국?러시아 등 인접 국가에서 최근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단체에 분무용 소독 약품 2종 5,048ℓ를 공급해 주 1회 이상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방역 사각지대인 소규모농가와 방역 취약지에 대해서는 축협 방제단과 시 보유 가축 방역 차량으로 소독하는 등 소독실태 점검을 강화해 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축산관련 종사자는 중국 등 가축 질병 발생국가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고 출입국 공항만 소재 검역 기관에 신고·소독해야 한다"고 했다.

2013-04-13 08:28: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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