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중국 H7N9형 AI 발생으로 인한 인체감염 사망자가 늘고 있고 봄철 남방철새의 북방 이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군에서는 5월 3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군 방역 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동원해 가금사육 밀집지역에 집중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추가로 소독 약품을 가금사육농장에 긴급 배부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농가에 대한 소독실태 점검, 예찰활동과 예방법 등 지도·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신곤 농정축산과장은 "가금사육농가에서는 AI 발생국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가 중요하다"며 "농장 내·외부 및 출입자(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아울러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3-04-16 23:29: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