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김주영 시장)는 고농도 불명수 및 양돈폐수의 하수처리장 유입을 차단하고자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양돈농가에 대해 다음 달 7일까지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영주시 환경사업소는 생활하수를 완벽히 처리함으로써 영주 산업경제·생산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이 정상적으로 수반 되어 기업유치와 같은 고용유발 기능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기초시설을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다.

농촌지역으로 하수도가 보급되면서 고농도 불명수 및 양돈폐수가 갑자기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면, 하수처리 과정상 완벽한 수질관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 점검 기잔 중 양돈폐수의 액비 처리방법 및 사후관리 실태 점검 등 적법한 처리를 유도하는 한편, 불법으로 하수도 무단투입 사례를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최대 1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관계자는 "불법투기를 발견 시 신고 환경사업소 운영담당(639-7789), 녹색환경과 수질담당(639-6804)으로 신고하면 즉시 출동해 이 행위자를 의법 조치하고 결과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했다.

2013-04-16 23:32: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