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봉화읍 소재 해성병원 2층 강당에서 봉화군·해성병원과 함께 3자 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 식품 등 4대 사회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폭력의 인식 전환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및 보호시설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에 목적을 두었다.

봉화군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가 없어 피해자가 타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응급진료,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대형 서장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경찰·지자체·의료기관 등 지역주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안전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04-17 22:53: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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