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30일 난치병 학생들을 돕고자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체 모금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를 실천하는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겨 경상북도 내 난치병을 앓는 40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제길 교육장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행사에 참여해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용기를 가지고 병마와 싸워 이겨서 하루빨리 학교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3-05-31 08:44: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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