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풍기농협(조합장 서동석)과 인삼농협(조합장 신원균)이 4일 각 1천만 원씩 기탁했다.

풍기농협과 인삼농협은 지역특산물인 사과와 인삼유통의 중심 역할을 하며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서동석 조합장은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협이 지난해 '유니세프와 국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뜻을 같이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인삼농협은 세계 제일 영주 풍기인삼 생산 및 유통으로 지난해 213억의 매출과 27억 원의 인삼수출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신원균 인삼농협장은 “이번 장학금은 인삼농협 전 조합원의 마음을 모아 후학양성에 기여하고자 참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영주시의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 7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는 매년 2천만 원씩 향후 3년간 6천만 원을 기탁 했는데 이번에 풍기농협과 인삼농협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농협의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져 지역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13-06-05 08:43: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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