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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유치원(영주 제일교회 부설) 합창단이 제13회 경북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따라가지 말아요'라는 소방동요를 불러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주최로 지난 5일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영주유치원은 영주소방서 대표로 참가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도내 소방서 16개 팀이 출전해 유치부와 초등부로 경연을 펼쳤다.
6세부터 7세 40명 어린이로 구성된 영주유치원 합창단은 요즘 어린이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유괴, 납치 등에 대비해 낯선 사람을 함부로 따라가지 말자는 뜻을 담아 심사위원들에게 가창력, 율동구성, 표현력 등 전 부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은 경상북도를 대표해 오는 9월 26일 KBS 공개홀에서 열리는 전국 119 소방동요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영주유치원 이상미 원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우리를 위해 봉사하는 119의 고마움과 생활 속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함께 노력해준 선생님과 응원단에게 감사하고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합창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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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08:28: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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