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조성한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이 다양한 볼거리와 한 차원 높은 휴식처 제공으로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은 총사업비 76억 원으로 지난 2012년 6월에 준공됐으며, 소나무피크닉장, 이벤트광장의 체험시설, 계류, 관목, 은어송이조형물의 경관시설, 수변 산책로, 수변 쉼터 등 편의시설로 이뤄져 있다

은어 나라는 석평리 입구에 조성됐으며, 공원 중앙부에는 보기에도 시원한 인조잔디로 만든 이벤트광장이 있다. 이곳은 봉화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영주에서도 소풍장소로 인기가 높아 매월 1,500여 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벤트 잔디광장에는 매일 20~30명의 동호회원이 그라운드 골프를 즐기고 있다. 예술 공연장에서는 한국예총 봉화지회에서 주관하는 파인토피아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 및 문화예술 공연이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저녁에 열린다.

특히 지난 6월 17일을 시작으로 테마공원에서는 여름밤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가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음악 소리와 함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나무를 아름답게 밝혀주는 수목등을 비롯해 야간 분수 가동 시 LED 분수등은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준다.

송이 나라는 은어 나라 바로 옆 호골산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정상에는 송이 모양을 띤 전망대가 있는데, 탁 트인 아름다운 내성천과 봉화읍 시가지를 조망하는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2013-06-26 07:23: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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