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관광지 활성화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전면 개편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에는 가흥동 현대아파트, 주공 3단지 아파트 등 주거지역과 휴천동 선영·동산여고·영주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연결하는 2번 노선을 신설해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 등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또한, 가흥동 세영리첼, 자인병원 등 인구가 늘어나는 가흥 신도시 지역에는 3번 노선을 6회 신설하고 자인병원을 경유 강변2차아파트 앞으로 운행한다.

읍면 노선은 풍기 전구동 노선과 봉현 두산 노선을 통합 순환노선으로 기존 2회에서 5회로 3회 증회 운행해 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던 주민의 민원을 해소했다.

소백산, 희방사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풍기온천노선을 희방사까지 연장 및 단순화해 관광지 노선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했다. 무섬마을 관광객 수요 증대로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낮에 1회 증회 운행한다.

그리고 평은면 지곡2리 삼밭골, 평은면 오운2리 갈분, 장수면 소룡3리 등 수년간 민원이 해결이 되지 않은 노선 및 불합리한 노선은 이번 노선개편으로 인해 대부분 해결된다.

영주시에서는 2013년 1월 1일부터는 복잡한 거리요금제로 운행하던 시외버스 노선을 시내버스로 전환해 일부 노선을 폐지 및 개선하고 시내버스 요금을 일반 1,200원, 좌석 1,500원으로 단일화했다.

관계자는 "시내구간의 노선 신설 및 탄력배차제 시행, 중복되고 불합리한 노선개편, 후불 교통카드시행 등 영주시에 맞는 운행체계를 마련해 시민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운행체계개편을 시행했다"고 했다.

2013-06-27 10:20: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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