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은 7일 오후 2시 파머스마켓 3층에서 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100명에게 100만 원씩, 고등학생 50명에게 30만 원씩의 장학금 총 1억 1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

1994년에 중·고생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면서 시작한 장학금이 1997년에는 대학생까지로 확대됐고, 2013년도에는 1억 1천5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2,386명에 11억 6천5백9십만 원을 지원함으로서 농가 교육비 부담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장수면 우기범 씨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농촌 현실에서 농협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조합 관계자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로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농업과 농촌 가치에 대한 교육을 위해 어린이경제체험교실, 결식학생급식비지원(초·중·고)과 여름방학 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2013-08-08 09:42: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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