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1일 봉화읍 문단리 박종운(70세) 씨 논에서 올해 봉화관내 첫 벼 베기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9일 6900㎡ 논에 이앙한 대풍품종이다. 도복이 적고 밥맛이 우수한 조생종 품종으로 수확이다.

마을의 첫 벼 베기 행사인 만큼 마을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이 함께 나와 벼 베기 작업을 지켜보며 올 한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박시원 봉화읍장은 "올해는 일조량도 풍부하고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대체로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예년보다 풍년을 예상한다"며 "최근 8월말 잦아지는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올해도 풍년농사가 될 수 있도록 추수 때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2013-08-22 07:48: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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