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영주시와 공동으로 영주아트파크에서 지난 13·14 양일간 '영주 BOOK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북 페스티벌은 지난해 교육지원청의 '책사랑 축제'와 시청의 '북 페스티벌'이 동일한 성격을 띠는 행사로 각각 치러져 중복성 행사라는 의견을 반영했다.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공동기획·주관해 충원한 예산으로 즐길 것과 볼 것이 풍성한 업그레이드 축제가 됐다.

영주교육지원청은 MA&C 프로젝트(음악,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감성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책· 음악· 춤·체험 등 복합적 요소를 책으로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묶어 소극적 독서교육을 탈피하고 감성적, 체험적 독서교육을 실천하는 융합형 축제로 탈바꿈시켰다.

양일간 3,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야외 전시·체험부스, 실내 공연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어떤 시간대에도 관람자가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도립도서관, 시립도서관 등에서 10여 개의 부스를, 초·중·고에서 28개의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까치홀에서는 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 37개의 예술동아리가 기존의 정형화된 동아 리 발표회 성격을 탈피, 공연자는 즐기고 관객은 관람이 자유로운 열린 무대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13-09-18 19:29: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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