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창섭)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우린 만나믄 갇는 게 수학(우리는 늘 수학을 이야기한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4회 2013 제주수학축전에 참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13제주수학축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초중고교 수학동아리 500여 명을 비롯해 전국 19개의 중·고등부 팀이 참여해 85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영주여고 수학학습 코치지원 봉사단 학생 8명(김혜진, 김근영, 김선민, 남효은, 노현지, 서세희, 오지은, 최지은)의 도우미(지도교사 백상숙)는 '도형 나와라! 뚝딱! 팝업 북을 이용한 도형'이라는 테마로 참여했다.

특히, 팝업 카드로 만들어지는 7가지 입체도형과 팝업 카드로 만들어지는 프랙털 카드를 직접 구성해 보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지도교사는 "직접 입체도형을 구성해봄으로써 공간 지각력과 입체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어 전 학년에 이루어지는 도형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수학 속에 숨어 있는 미적 가치를 느껴봄으로써 학생들의 수학적 흥미를 향상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2013-09-18 20:31: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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