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저장과실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고 우량과실의 품위유지를 통해 FTA 등 수입농산물에 대응하고 과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장기저장제 처리의 정확성을 기하고자 지원농가 106명을 대상으로 24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 3층에서 관련 업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올해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 사업 처리요령 교육을 시행했다.

과실 장기저장제는 과실의 후숙과 노화를 진행하는 호르몬 '에틸렌'의 작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다.

특히, 과실을 수확해 저장하기 전 중심 온도를 낮춘 후 과실 장기저장제를 처리해 저온 저장하는 사업으로 저장과실의 신선도 장기간 유지 및 유통기간 연장을 통해 과수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실 장기저장제 미처리 시는 다음 해 2~3월까지 저장이 가능하나, 처리 시에는 다음 해 7월 말까지 신선도가 유지되며 유통기간을 늘려 수입 과실과의 차별화가 가능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유지할 수 있어 과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관계자는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과실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기간을 늘려 수입과실과의 차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과실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중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09-24 22:53: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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