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은 25일 오후 2시 춘양면 서동리 이병욱 농가 밀식 과원 실증포장에서 국내 육성 사과 신품종 '홍금'의 농가 실증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홍금' 품종은 1989년 천추(千秋)와 홍로(紅露)를 교배한 실생 중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지난 2004년 최종 선발됐으며, 과실의 숙기는 9월 중·하순이다.

과형은 장타원형, 과피색은 선홍색, 평균 과중은 306.5g, 당도는 13.6°Bx이며. 감산이 조화된 우수한 식미를 자랑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사과 주산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사과 관련 생산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홍금' 품종의 과실특성 현장 평가, '홍로'와 '홍금' 품종 비교 등 봉화지역에서의 신품종 적응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관계자는 "신품종 홍금에 대한 품종의 우수성 및 보급전망을 홍보하는 등 봉화지역 중생종 사과 품종을 보급 확대해 지역 대표 브랜드 사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3-09-25 22:33: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