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관내 고등학교가 2014년 서울대학교 수시 모집에서 1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영고 4명, 제일고 3명, 영광고 1명, 영주고 1명, 선영여고 1명이다.

영주시는 중소도시로 대도시에 비해 사교육 의존도가 낮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은 점을 미뤄볼 때 학교 교육 활동이 대학입시와 진로지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결과이다.

영주시는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답게 학교와 지역 교육지원청, 지자체 시민 등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고등학교마다 동창회와 학교를 거쳐 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이제길 교육장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어느 해보다 놀라운 결과가 나타난 것은 교사들의 수업력 제고와 열정적인 교수활동의 성과이다"며 "앞으로 영주교육이 선비 품성에 기반을 두고 창의적 인재육성 및 맞춤형 진로교육이 수반된다면 진정한 에듀메카 영주로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3-12-15 19:50:2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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