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전부터 제목 하나만으로 신격화와 우상화의 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신이 된 대통령'이 14일 출간과 동시에 저자인 신동욱 박사가 국립서울현충원의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받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자인 신 박사는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와 전화인터뷰에서 '신이 된 대통령'은 영화적 상상력과 치적에 대한 존경이나 추모로 봐야 한다며 신격화와 우상화를 전면 부인했다.

물론 저자인 신 박사와 '신이 된 대통령'의 두 주인공인 고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장인·장모와 사위가 되는 관계이다. 신 박사가 부모의 묘소를 찾아뵙고 자신의 저서를 올린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SNS와 네티즌으로부터 한 달 동안 비판과 관심을 동시에 받았던 책이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저자인 신 박사는 영전에 받친 책에 '박정희 대통령 각하와 영부인 육영수 여사님의 영전에 삼가 이 책을 바칩니다.'라고 썼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박사는 작가와 주인공의 만남이라고 밝혔다.

신 박사는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100여 곳 사찰의 스님들께도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신이 된 대통령' 동영상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0C6a3HKi1d4

2014-01-15 23:36:1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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