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3일부터 3기에 걸친 '귀농인 및 정착 농업인 대상 맞춤형 용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용접교육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철 자재 사용이 늘어나고 농촌의 기계화로 인한 농기계 및 각종 기계장비 보유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용접 기술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했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3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장, 용접기 설치 및 기타 부대시설을 확보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위해 외부 용접기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했다.

교육은 기수별로 2일간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 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용접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용접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아울러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1,000백만 원의 사업비로 춘양면 의양리 소재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했다. 29종/107대의 임대농기계를 구매해 올해 3월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춘양, 소천, 석포 등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은 농업인 실용 전기용접 교육을 시작으로 농기계순회 수리 교육 및 각종 농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임대농기계 추가 확보 및 임대사업 활성화 등 부자농촌을 육성하는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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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09:18: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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