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 직원 200여 명은 5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관내 일손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적과, 포도 순 정리, 생강 밭 왕겨작업, 고추밭 작업 등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6·4지방선거와 사회적 분위기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조암동 장성하 조합원은 "농촌에 일손 구하기가 많이 어려운데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와서 열심히 해주니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했다

남정순 조합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직원들이 조합원들과 같이 일하면서 농민의 심정을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민 조합원과 함께하는 영주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4-05-27 07:15:4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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