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본부 시설처 시설사랑봉사회는 지난 23일과 26일 이틀 동안 영광여자중학교의 추천을 받아 영주시 평은면 소재 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수혜자로 선정된 학생 가정은 아버지는 무직, 어머니는 지체장애로 집안 살림을 전혀 할 수 없는 집안환경으로서 수혜학생 역시 몸냄새 등으로 학교 친구들에게 소외를 당하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온고지신 프로젝트(보건복지부 지정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같은 또래들이 집수리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친환경제품을 사용 건강한 집 드림 프로젝트(코레일 경북본부 자체 프로젝트로 사회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친환경제품을 사용 주거환경 향상을 도모)도 함께 진행하였다.

한 학생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친구들은 왕따의 대상이 아니라 돌보아야 할 대상이란 것 느끼게 됐다"며 "친환경제품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알찬 시간이었고.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친구를 도울 수 있게 되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정인식 시설처장은 "청소년들의 희망이 꺾이는 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사랑봉사회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재능기부와 더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활용하는 코레일 빌리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했다.

2014-05-27 07:32: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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