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교장 이신순) 우슈팀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학생우슈 쿵푸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산타(散打) 종목 70kg급에서 3학년 고영규 선수와 75kg급의 2학년 김태규 선수, -52kg급의 1학년 김두열 선수가 각각 금메달, -56kg급의 2학년 이유진 선수는 동메달, 투로 종목의 장권 부문에 출전한 3학년 박근우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광고등학교 우슈부는 2012년부터 순수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다가 김창선 전임코치(우슈 공인 6단)의 헌신적인 지도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창단됐다.

창단 1년 만에 8명의 선수가 전국규모 대회에 출전해 5명이 입상하고 4명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신순 교장은 "우슈부뿐만 아니라 배구부, 축구부 등 다양한 학생들의 스포츠 클럽 활동과 밴드부, 모듬북반, 영상제작반과 같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는 등 다양한 학생 활동으로 전인격적인 인재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2014-05-29 23:37:3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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