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보건소는 2009년 6월부터 2014년 현재까지 5년간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내성초등학교에 학교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한 결과 학부모들과 교육기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 치과 의료진이 방학을 제외한 매주 1회 학교를 방문해 현재까지 5년간 총2,200여 명(년 450명 정도)에게 구강검진을 했으며, 개별 구강상태에 따라 유치 발치, 초기 치아우식증 치료, 불소 도포, 스케일링 등의 예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른 양치 실습과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했다.

2009년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하기 전 내성초등학교 내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아 수는 학생 1명당 평균 1.98개이며 올해 조사한 결과는 0.99개로 무려 50% 이상 충치 발생률 감소세를 보여 그간의 활동으로 치료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양구 소장은 "학교 내 구강보건실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감소와 적합한 구강진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 제공으로 초등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구강 건강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4-07-15 23:48:0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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