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동영상은 지난 3일 성균관 추기석전이 열리기 직전 문묘 대성전 앞에서 벌어진 서정기 성균관장의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여학생 폭행 관련 공개 부분이다.

시민의 제보로 입수한 5분 분량의 자료에서 일부분을 발췌한 것으로서 서 관장은 성대 무용과 A 여학생의 가슴부위를 강하게 밀쳐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지게 했다. 여학생이 받은 충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폭행을 당한 여학생은 도로 중앙선 위에 쓰러져 한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했는데, 옆에 있던 동료가 달려와 보살폈다. 이어 대형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지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다,

당시 서 관장은 폭행 후 여학생이 쓰러진 것을 눈앞에 보고서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다수에게 "비켜"를 연발하면서 대형차량을 문 앞까지 직접 유도했다. 성균관은 우리나라 7대 종단 가운데 하나로서 서 관장은 한국 유림의 수장이다.

이에 대해 서 관장은 "이들의 방해로 천자의 예인 팔일무로 모셔져야 할 공부자 석전이 대부의 예인 이일무로 낮추어져 모셔졌다. 성균관에서 가장 큰 행사가 파행됐다"며 "당시에는 다급하고 격분한 나머지 경황이 없어 쓰러진 여학생을 미처 돌보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후회하고 있다. 폭행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2014-09-15 10:20: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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