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한섭)는 25일 경대학생 43명, 중학생 40명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한 봉화군 양원역에서 분천역까지 6.8km 구간 트레킹을 시행했다.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높은 신학기 초, 멘토(경찰, 대학생)와 멘티(중학생)가 자매결연을 하고, 손잡고 함께하는 백두대간 트레킹을 통해 자연스러운 접촉은 물론, 학교폭력에 대한 서로의 소통을 도모했다.

이번 트레킹은 기존 경찰 위주의 활동을 벗어나 경찰관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경북전문대 경찰행정학과 1학년, 43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과의 세대 차이 극복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으로서 학교폭력과 고민 상담 등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했다.

트레킹에 참석한 대학생 김효정(경찰행정 1학년) 양은 "기차로 이동하면서 옆에 앉은 친동생 같은 중학생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진로, 고민 등 많은 부분에 공감하고 중학생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계곡과 산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서 하는 트레킹은 진정한 힐링(heal-ing)이 됐다"고 했다.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및 선도 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 합동캠페인, 우려 학생 멘토링 연계 등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영주 만들기를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2015-03-25 21:42: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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