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31일 10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워크숍에서 2014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함으로써 정책이 성 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봉화군은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정착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추진기관 간 정보공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과제 평가결과 및 발굴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병행됐다.

봉화군 주민복지과장은 "지역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하지만,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공공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남녀의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해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2015-03-31 22:17: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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