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박노욱 군수는 18일 가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일일이 직접 방문하는 등 농민과 함께 고심하며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문지역은 만리산 중턱에 있는 명호면 관창리 마을로, 농가 대부분이 과수를 경작하고 있으나 지독한 가뭄으로 한해 농사가 걱정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또한, 얼마 전부터는 식수상황도 좋지 않아 매일 소방차를 이용한 운반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지역은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는 생수 등 병물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봉화군 관내에서 식수가 부족한 지역은 7개 마을 97세대로 해당지역 주민들은 농업용수 부족과 함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는 전국적인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며 "가뭄해갈을 위해 예비비 등의 가뭄대책 예산을 적극 이용하고 소방서,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5-06-18 22:27:37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