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가 지난 1일 소백산 깃대종 2종 중 동물 깃대종을 참갈겨니에서 여우로 변경했다.

여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는 야생동물로 민담이나 설화로 많이 알려진 동물로서 현재 소백산 일원에서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깃대종이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이다. 소백산은 2007년 모데미풀과 참갈겨니를 깃대종으로 선정해 보호·관리해왔다.

참갈겨니는 인지도가 낮고 공원 안보다 공원 밖에 많이 서식해 깃대종 변경 선정위원회와 국민 선호도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백산 깃대종을 여우로 변경하게 됐다.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깃대종은 소백산을 대표하는 동·식물인 만큼 보호 및 관리에 앞장서고 홍보를 통해 국민과 함께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5-07-12 20:00: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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