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지난 11일 6차산업으로 부농의 꿈을 이뤄가는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 물야 해오름농장과 여유 수자원을 가뭄극복 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현안사업 현장인 금봉저수지를 방문했다.

해오름농장 대표 최종섭은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의 셋째 아들로 2011년 귀농했으며 건강 기능성 특수채소 500여 종을 재배하여 연간 3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6차 산업화를 통해 FTA에 대응한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일 봉화군은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방문해 상운면 일대 가뭄극복해결을 위해 80억 원이 소요되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봉화군을 방문한 이동필 장관은 전후방 연관 산업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6차산업에 관해 관심을 표명하고, 또한 가뭄극복 용수공급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 사업성을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금봉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최종섭 농가와 같은 우수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귀농?귀촌 및 6차산업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 예산협조를 당부하는 등 항구적인 가뭄대책 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2015-07-12 21:25: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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